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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성스러운 피가 깃든 고장을 찾아서

Kärn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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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성스러운 피가 깃든 고장을 찾아서

하일리겐블루트

케른텐

오스트리아의 최고봉인 그로스글로크너 산 깊숙이 자리한 케른텐 주의 하일리겐블루트(Heiligenblut)는 오스트리아에서도 유독 멋진 경치를 지닌 곳으로 유명하다.

‘그리스도의 성스러운 피’라는 뜻을 지닌 이곳의 이름은 10세기 섬들의 전설에서 유래되었다. 덴마크 기사였던 브리키우스는 콘스탄티노풀에서 손에 넣은 성혈을 들고 귀향하던 도중 하일리겐블루트에서 눈사태에 휩쓸려 조난당하고 만다. 눈속에서 그의 유체와 성혈을 발견했고, 그곳에 성 빈첸츠 교회를 건축했다고 한다. 교회 내부에는 멋지게 조각된 제단 왼쪽에 성혈을 담은 흰 성궤가 놓여 있고, 지하 성당에는 브리키우스의 묘석이 자리하고 있다.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호에타우에른(Hohe Tauern) 국립공원 한켠에 위치한 하일리겐블루트! 초록이 짙은 이 마을을 둘러본 후에는 렌터카에 몸을 싣고 그로스글로크너 알프스 고산 도로(Grossglockner High Alpine Road)를 달려보자. 고도 2,500미터, 길이 48킬로미터에 이르며,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파노라마 도로라는 이름에 걸맞게 고산식물이나 야생동물의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가까이에 하이킹 코스도 있으니 대자연의 품속에서 가슴 깊이 간직할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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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여기도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