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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클라겐푸르트에서 용에 얽힌 전설을 찾아보자

Kärn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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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클라겐푸르트에서 용에 얽힌 전설을 찾아보자

클라겐푸르트

케른텐

오스트리아의 아홉 개 연방주 중 가장 남쪽에 위치한 케른텐 주의 주도인 클라겐푸르트는 동서로 길게 뻗은 뵈르테제 호의 동쪽에 있는 문화도시. 마을의 정식 명칭은 클라겐푸르트 암 뵈르테제(Klagenfurt am Wörthersee)라 하며, 뵈르테제 호 둔치에 있는 클라겐푸르트라는 뜻이 담겨 있다.

맑고 새파란 하늘을 자주 볼 수 있는 이곳은, 온난한 기후 덕분에 뵈르테제 호의 수면이 아름다운 에메랄드 그린으로 빛난다. 담수 호수로서는 유럽 최대의 모래사장이 펼쳐진 독특한 곳. 보트 투어나 수영, 산책 등 다채로운 방법으로 이곳을 즐길 수 있다.

클라겐푸르트를 방문한다면 시청사 앞에 들러 16세기에 만들어진 용 모양의 분수도 감상해 보자. 아주 먼 옛날, 이 주변 연못에 홍수를 일으키는 사나운 용이 살았는데 용맹한 사내들이 용과 사투를 벌인 끝에 함정으로 유인해 쳐부수었다는 전설이 남아있다. 클라겐푸르트의 거리는 용을 잡은 지점을 중심으로 주춧돌을 얹어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용의 입에서는 불기둥 대신 물을 뿜어내며, 인간의 강인함을 상징하는 헤라클레스 동상이 용을 마주보며 세워져 있다.

그 외에도 볼거리가 풍부한 클라겐푸르트! 16세기 후반에 지은 시청사 안에는 665개에 이르는 귀족과 국가, 마을 등의 문장을 전시해 놓은 문장의 방이 마련되어 있고, 성 에기드 성당에서는 비엔나를 대표하는 환상파 화가 에른스트 푸크스(Ernst Fuchs, 1936~1994)가 약 20년에 걸쳐 그린 웅장한 벽화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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