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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축제에 참가해 이국정서를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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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축제에 참가해 이국정서를 느껴보자

동서로 길게 뻗은 국토의 오스트리아. 지역마다 자연경관이나 풍습이 다르듯, 토지마다 유니크한 향토축제가 뿌리내리고 있는 국가다. 기독교 등 종교단체에서 여는 행사와 자연에 대한 경외감이나 기쁨을 표현하는 계절제, 그리고 사람들의 일상과 관련된 민속축제나 수확제 등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한 날을 기념하는 부활제(이스터)는 봄소식을 발 빠르게 전해주는 축제. 거리마다 재생을 상징하는 삶은 달걀과 풍작을 상징하는 토기 장식이 내걸린다. 장식물이나 음식을 판매하는 이스터 마켓도 개장을 하여 어둡고 오랜 겨울 뒤 찾아온 봄을 함께 축복한다.

6월에는 알프스 지방에서 하지 축제가 열린다. 원래는 고대 켈트족(인도유럽인족) 사이에서 유행한 풍습으로, 한밤중 산꼭대기에서 불을 지펴 악령을 쫓아내는 전통행사다. 암흑 속 산꼭대기에서 등장하는 거대한 화톳불이 입이 떡 벌어질 만큼 환상적이라고 한다.

추수의 계절인 가을에는 자연의 은혜에 감사하는 수확제가 열린다. 맛있는 요리와 보존식을 만들어 나누어 먹는다. 특히 알프스 지방에서는 민족의상을 입고 민요와 율동으로 수확을 기뻐한다.

겨울에는 말썽꾸러기 아이를 벌하는 크람푸스(Krampus)라는 괴물과 산타클로스의 기원이라는 성 니콜라우스(Heilige Nikolaus)가 거리에 나타난다. 착한 아이에게는 성 니콜라우스가 선물을, 나쁜 아이에게는 크람푸스가 벌을 주는 행사로, 거대한 뿔이 달려있고 눈은 부리부리하며 입은 귀까지 찢어진 크람푸스의 모습을 보고 울음을 토해내는 아이들도 많다고.

향토와 자연, 살아있음을 감사하고 축하하는 오스트리아 전통 축제에 참여하여 현지인들과 친해져 보는 건 어떨까? 감동과 희열을 공유하는 사이에 평생의 우정이 이곳에서 싹틀지도 모르니까!

©︎Austrian National Tourist Office/ Gregor Sem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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