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Austria Bucket List

시대를 잊게 하는 지구상에 단 하나의 호텔

55

시대를 잊게 하는 지구상에 단 하나의 호텔

오스트리아는 바로크 양식으로 지은 화려한 궁전이나 교회가 줄지어 있는 중세 거리의 모습을 유지하기도 하며 초록이 무성한 산악지역 속에는 아담한 집들이 지붕을 맞대고 서로 의지하듯 늘어선 모습과 같은 다채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이런 입지의 역사적 건축물들을 개조해 만든 호텔이나 산막, 외츠탈의 아쿠아 돔을 비롯한 온천 스파 호텔 등 다양한 숙박시설이 즐비하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 별궁이면서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쇤브룬 궁전에는 당시 제국의 향기가 짙게 배어나는 167㎡ 넓이의 스위트룸도 있다. 왕족들이 사용했을 법한 침대에서 우아하게 잠들고 아침이면 창밖으로 펼쳐지는 넓은 정원을 감상하면서 식사를 음미할 수 있다는 사실! 이렇게 로맨틱한 시간을 어디에서 또 보낼 수 있을까?

비엔나의 가우디라 칭송받는 화가 겸 건축가 프리덴슈라이히 훈데르트바서(Friedensreich Hundertwasser)가 설계한 온천스파 호텔 ‘로그나 바트 블루마우(Rogner Bad Blumau)’는 매우 재미있는 건물이다.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 화려한 색채와 가장자리를 둥글게 처리한 아기자기한 건물은 SNS에 올리는 순간 무수히 많은 ‘좋아요’를 받을 수 있다. 온천과 풀, 사이클링 도로 등이 있어 ‘주거용 조각작품’이라고 불린다.

그 밖에도 현지의 대지와 풍토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산장이나 호텔, 자연환경을 우선시한 에코 호텔 등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소중히 여기는 ‘정신적 풍요’를 추구한 시설이 많다. 또 도어맨과 하우스키퍼, 포터에 이르기까지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을 주기 위해 힘쓰는 서비스 인재들은 세계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숙박 공간은 여행의 마무리를 풍요롭게 채워주는 진수로 잠드는 순간까지 미소 짓게 한다.

©︎AQUA DOME Tirol Therme Laengenfeld

잠깐, 여기도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