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Austria Bucket List

오버외스터라이히

Li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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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의 선두 디지털 아트에 심취하는 시간

린츠

린츠

오버외스터라이히(Upper Austria, 오스트리아 북부)주의 주도이자 오스트리아 제3의 도시 린츠(Linz).

오스트리아 제일의 공업 도시로 유명한 린츠를 세계적으로 더욱 유명하게 한 것은 매년 9월에 열리는 미디어아트의 세계적 축제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Ars Electronica) 페스티벌’이다. 전 세계에서 새로운 기예를 뽐내기 위해 디지털 아티스트가 모여 창의력을 발휘하는 이 페스티벌에서는 미디어 아트 전람회나 작품 상영 등도 개최한다. 온 거리가 활기로 가득 넘치는 시기이니 페스티벌에 맞춰 여행을 계획해 보는 건 어떨까?

마을을 가로지르는 도나우강 기슭에 자리한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와 렌토스 미술관(Lentos Kunstmuseum)에서는 평소에도 근현대 아트를 감상할 수 있으니 꼭 들러보기 바란다.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에서는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목요일에 거대 3D 영상인 ‘Deep Space LIVE’를 세상을 통해 역사적인 세계유산부터 머나먼 우주 세계까지 놀이처럼 체험할 수 있다. 직원이 들려주는 가이드 투어를 이용하면 3,000㎡에 이르는 넓은 전시공간 중 하이라이트만 돌아볼 수 있어 시간을 아낄 수 있다.

한편 렌토스 미술관에서는 클림트 등의 모던 아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인기 레스토랑도 함께 마련되어 있으니 눈도 든든 뱃속도 든든!

특히, 도나우강 주변 옛 공장 건물 외벽에는 50개국에서 모여든 아티스트들이 그린 100여점의 그림을 볼 수 있는 유럽 최대의 야외 그래피티 아트 갤러리 ‘뮤럴 하버(Mural Harbour)’가 있다. 남녀노소 모두의 눈을 번쩍이게 하는 거대 갤러리를 눈에 담아보자. 보트를 타고 감상할 수 있는 도나우강 투어에는 꼭 참가해 보길. 참가자는 투어 마지막에 직접 벽화를 그릴 수도 있다고 하니 흔치 않은 기회!

예술을 만끽했다면 쇼핑이나 먹거리도 즐길 차례! 도나우강 주변 도시는 어딘가 유유자적하는 분위기를 풍긴다. 그중에서도 밀가루와 아몬드 파우더 반죽 위에 잼을 바른 볼륨감 넘치는 케이크 린처 토르테(Linzer Torte)는 이 지역의 명물이다. 바삭바삭한 식감과 소박한 풍미가 입맛을 사로잡는다.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장기간 보존 가능하므로 기념품으로도 인기만점.

※아르스 일렉트로니카는 과학과 예술을 접목한 축제로, 과학기술 발전으로 사회가 직면한 과제, 문화적인 변화와 미래를 경고하는 메시지를 예술작품에 담아 전시하고 있다.

*2021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이 수시로 변경 또는 취소될 수 있사오니 이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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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y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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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구시가지를 전통 복장의 가이드와 함께 돌아보자

슈타이어

슈타이어

린츠에서 열차를 타고 남쪽으로 55분 달리면 나오는 슈타이어(Steyr)는 천 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아름다운 중세 도시. 1884년 유럽 최초로 전기 가로등이 설치된 이 마을은 철이나 금속을 달구어 연장을 만드는 기술로 번영을 누렸다. 엔스(Enns)강과 슈타이어(Steyr)강을 끼고 있는 구시가지에는 중세 시대의 마을 풍경이 그대로 남아있어, 어느 곳을 바라봐도 그림이 되는 낭만적인 곳이다.

중세 야간 순찰원의 옷차림을 한 가이드가 밤거리를 안내해주는 ‘나이트 워치맨 시티워크(Night Watchmen City Walk)’는 특히나 추천! 1765~1778년에 로코코 양식으로 건축된 시청 건물 앞에서 출발해 고딕 양식의 섬세한 장식이 장관인 붐메르하우스(Bummerlhaus)부터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건축물들을 지나, 거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교회까지. 은은한 불빛이 밝혀주는 밤거리는 넋을 잃을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고.

투어에 참가하려면 예약은 필수! 시청 건물 1층에 있는 슈타이어 관광국에서 당일 정오까지 예약하면 된다. 일정이 변동되는 경우도 있으니 사전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문의하기 바란다. 홈페이지에는 독일어 가이드가 기본으로 되어있지만 영어 가이드를 원한다면 예약 시 신청하면 된다.

슈타이어의 서쪽으로는 ‘아기 예수’를 의미하는 크리스트킨들(Christkindl) 마을이 있는데, 18세기에 세워진 순례교회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크리스마스 우체국을 설치한다. 여기에서 발송하는 크리스마스 카드에는 특별한 스탬프를 찍어주므로 시즌 안에 방문한다면 도장을 꾹!

*2021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이 수시로 변경 또는 취소될 수 있사오니 이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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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gang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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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같은 호반에서 여름을 아로새기다

볼프강제

볼프강제

잘츠부르크 남동쪽으로 펼쳐지는 호수 지역, 잘츠카머구트(Salzkammergut)는 2,000m 이상의 산과 70개가 넘는 호수로 수를 놓은 대자연이 매력적인 관광지이다. 그중에서도 볼프강호의 끝자락으로 펼쳐지는 볼프강제(Wolfgangsee)는 오스트리아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피서지라고.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도 등장한 샤프베르크 산악열차(Schafbergbahn)에 몸을 싣고 샤프베르크 산 정상에 오르면 잘츠카머구트의 절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호텔은 ‘백마정(白馬亭)’이라는 뜻을 가진 임 바이센 뢰슬(Im Weißen Rössl)을 추천! 강과 맞닿아 있는 이 호텔에는 스파는 물론 세계 최초의 수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실외 온수 자쿠지가 있어 SNS에 올리면 무수한 ‘좋아요’를 받을 수 있는 완벽한 휴식처이다.

또, 수상버스를 이용하면 볼프강호에 인접한 장크트 길겐(St. Gilgen)과 슈트로블(Strobl)이라 이름을 가진 두 마을을 둘러볼 수도 있다. 장크트 길겐에는 모차르트의 어머니 안나 마리아의 생가이자 누이 난네를이 결혼생활을 보낸 건물이 있는데, 일부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마을 중심부에서는 사과 전문점이나 슈납스(Schnaps) 라 불리는 증류주 전문점 등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나열되어 있다. 쇼핑도 하고 호수에서 워터스포츠도 즐기며 수상 버스를 타고 이웃 마을까지 탐험도 하면서 마음 가는 대로 누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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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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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맹세하는 연인들의 호수에서 나이트 크루즈를!

몬트제

몬트제

‘달의 호수’를 뜻하는 몬트제호(Mondsee). 그 명성에 걸맞게 길이 11km, 최대 폭 2km에 이르는 초승달 모양의 호수로, 잘츠카머구트(Salzkammergut) 지방에서 세 번째로 크다.

연인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호숫가의 알메이다 공원(Almeida Park)으로 발길을 옮겨보자. 연인들의 성지로 잘 알려진 이 공원 안에는 커플이 자물쇠를 걸며 사랑을 약속하는 작은 철문이 있는데, 두 사람의 이름과 날짜를 새겨넣은 좌물쇠들로 가득하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주인공 마리아와 트랩 대령이 결혼식을 올린 몬트제 교구 성당(Mondsee Basilica of St. Michel)에 들르는 일정도 빠트리지 않도록!

밤에는 저녁 노을에 붉게 물든 몬트제 호수를 감상할 수 있는 나이트 크루즈 체험이 기다린다. 가장 신비스러운 포인트는 산꼭대기가 뾰족한 샤프베르크 산 아래. 서서히 잠기면서 산과 호수를 다채로운 색으로 물들이는 태양빛의 모습은 보는 이의 시선 강탈 스팟! 유람선 안에서는 디너나 와인도 즐길 수 있으므로 밤 호수에서 식사시간을 만끽하면서 황홀경에 빠져보자.

*2021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이 수시로 변경 또는 취소될 수 있사오니 이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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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er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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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림트에게 영감을 준 피서지에 마음을 빼앗기다

아터제

아터제

잘츠카머구트에 있는 수십 곳의 호수 중에서 가장 큰 면적을 자랑하는 아터제(Attersee)호는 화가 클림트도 자주 찾은 여름 피서지로 유명하다고 한다. 연인인 패션디자이너 에밀리 플뢰게(Emilie Louise Flöge)와 함께 여러 번 방문했다고 전해진다.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거장에게 영감을 준 호반에서 보내는 시간은 그의 팬이 아니더라도 영광이라 할 만한 체험이다.

호숫가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이정표 ‘클림트의 길’은 클림트가 연인과 함께 보았던 실제 풍경과 그가 그린 그림을 비교해볼 수 있는 산책로로 조성되었다. 클림트의 발자취를 따라 걸을 수 있는 아터제호수를 둘러보는 유람선도 매력적이다. 크루즈 코스 중에서 북쪽 코스를 선택하면 클림트가 그린 호수에 떠오르는 캄머성(城)이나 사교를 즐긴 빌라를 배 위에서 감상할 수 있다. 근처에는 클림트가 연필과 초크를 사용해 독자적으로 추구한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구스타프 클림트 센터(Gustav Klimt-Zentrum)도 있다. 관내에 위치한 카페 ’다스 클림트(Das Klimt)’는 은은한 빛줄기가 내리쬐는 테라스 석이 특히나 인기만점!

여행 기념품으로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케이크점 오테트(Konditorei Cafe Ottet)에서 금박을 뿌린 초컬릿인 오리지널 클림트 플라리네(Original Klimt Pralinen)를 잊지 말도록. 클림트가 즐겨 찾던 곳을 함께 거닐다 보면 그가 이 지역에 애정을 느낀 몸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의 흔적들을 따라 클림트가 되어보자!

*2021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이 수시로 변경 또는 취소될 수 있사오니 이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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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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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으로 둘러싸인 알프스의 삶과 전통을 경험하다

다흐슈타인-잘츠카머구트

다흐슈타인-잘츠카머구트

동화처럼 아름다운 호수 마을 할슈타트(Hallstatt)를 만나볼 수 있는 다흐슈타인-잘츠카머구트(Dachstein-Salzkammergut)는 전통문화가 현대와 어우러져 있는 지역이다. 유서 깊은 700년 전통의 역사박물관(Schmiedbauern)에서는 16세기 후반부터 17세기 말까지 이 지역에서 터를 잡았던 농가의 목가적인 생활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전시된 스푼이나 식기, 소박하게 자수를 놓은 침대 등은 농민들이 사용하던 당시의 모습 그대로를 재현했다. 무엇이든 풍족한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이기에, 검소하면서도 하루하루에 소중한 의미를 부여하던 선조들의 삶을 엿보는 시간은 귀중한 체험이 될 것이다.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식기나 가구는 정갈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현지 자원봉사자들이 가이드(독일어)도 해주지만, 관람을 위해서는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이 필수다.

다흐슈타인 -잘츠카머구트는 전통공예를 계승하고 있는 마을이기도 하다. 할슈타트호의 북부에 위치한 바트 고이제른(Bad Goisern)에있는 한트. 베르크. 하우스(Hand.Werk.Haus)라는 매장 겸 전시장에는 전통공예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았다. 이 매장의 명칭은 ‘손. 일. 집’을 의미하는데, 내부에는 다양한 공예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신발 장인이나 목수, 모자 장인들의 작업을 직접 볼 수 있는 공방도 있다.
기념품으로는 울 모자나 가방, 액세서리, 그리고 민속의상을 현대식으로 개조한 개량 의복이 인기다.
머그잔이나 접시와 같은 테이블웨어도 판매한다.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제품 하나하나에는 만든이의 정성과 온기가 묻어있다. 대량생산을 하지 않으므로 일생에 한 번뿐인 귀한 인연을 만날 기회일 수도.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자!

*2021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이 수시로 변경 또는 취소될 수 있사오니 이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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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seer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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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이야기를 간직한 알트아우스제에서 소금광산을 탐험하다

아우스제어란트

아우스제어란트

알프스산맥들 사이의 호수지역 잘츠카머구트(Salzkammergut)에 위치한 아름다운 알트아우스제 호수 마을, 아우제어란트(Ausseerland).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소금 광산을 보유한 할슈타트(Hallstatt)와 마찬가지로 아우제어란트 역시 소금 채굴을 통해 발전했다.

소금 광산에서는 가이드의 안내로 캄캄한 동굴을 둘러보는 견학 투어도 실시한다. 소금을 채굴할 때와 동일한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가이드가 안내하는 대로 시커먼 광산 속을 탐험하는 짜릿함을 선사한다. 작업장으로 이동할 때는 나무로 만든 슬라이드를 이용해 스릴 있는 미끄럼틀도 체험하고, 바다가 없는 오스트리아 산골짜기에서 어떻게 소금을 채굴할 수 있었는지 그 비밀도 파헤쳐보자. 이 소금 광산에는 지금도 소금이 채굴되고 있는데, 채굴된 소금은 바로 옆 매장에서 판매 중! 동절기에 광산 휴업 기간이 있으므로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자.

아우제어란트 소금 광산은 과거에 나치 독일이 예술 작품들을 숨긴 곳으로도 유명하다. 요하네스 페르메이르(Jan Vermeer)의 <회화 예술> 등 약 1만 점에 이르는 명화들을 압수해 이곳에 숨겼으나, 패전의 위기에 몰린 나치들은 명화를 연합군에게 돌려주지 않고 폭파하려 했다. 그러나 광산의 인부들이 이를 저지했고 무사히 구출된 명화들 중 하나인 페르메이르의 <회화예술>은 비엔나의 미술사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이 일화를 소재로 만든 영화나 소설은 지금도 대중의 관심을 자극하고 있다. 견학 투어를 통해 미술품을 보관했던 장소도 볼 수 있다.

※합스부르크왕가에서 수집한 세계 굴지의 미술품 컬렉션을 자랑하는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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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rian National Tourist Office/ Shinobu Matsuba

Gmun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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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국민 도자기 그문덴도자기에 나만의 디자인을!

그문덴

그문덴

잘츠캄머구트(Salzkammergut) 동부에 위치한 트라운제(Traunsee) 호수의 마을 그문덴은 오스트리아 가정에 적어도 한 장씩 있는 ‘그문덴 도자기’의 생산지이다. 20세기 초에 개업한 그문드너 케라믹 공장 (Gmundner Keramik)에서는 초창기부터 이어져 내려온 독자적인 공법으로 도자기를 만들고 있다. 90% 이상이 수작업으로 진행되기에 자기 하나 하나의 미세한 디자인 차이가 굉장히 매력적이다.

흰 바탕에 굵은 녹색으로 형상화한 불꽃 디자인은 17세기 이후 이 지역에 전해지는 전통적인 문양으로, 그륑거플람트(Grüngeflammt)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접시나 꽃병 등을 우아하게 장식한 이 그림은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의 황실 전용 식기로 입지를 굳혔다.

그문드너 케라믹 공장에서는 견학뿐 아니라 페인팅 체험도 할 수 있으며, 배송료를 별도로 지불하면 완성된 자기를 자택까지 배달해주기도 한다. 이 체험은 6월부터 9월 사이, 봄방학, 부활절, 크리스마스 등에 실시한다고 하니 이 시기에 맞춰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공방 견학 및 기념품 숍은 연중 상시 운영하지만, 계절에 따라 휴업일에 변동이 있으므로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를 확인하도록!

트라운제호에서는 호수 위에 우뚝 솟아 그림 같은 자태를 뽐내는 오르트 성(Seeschloss Ort)을 보지 않고 지나친다면 후회할지도 모른다. 로맨틱한 풍경 덕분에 오스트리아 현지인들의 웨딩촬영 장소로 인기 만점이다.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신랑 신부도 많으니 여행 중에 그 모습을 발견한다면 행복한 기운을 나누어 받을 수도(?). 성 안에 있는 레스토랑에서는 호수에서 직접 낚은 생선으로 만든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프란츠 요제프 1세도 여름 피서를 위해 방문했을 만큼 예술적인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그문덴. 호수의 가로수길이나 고요한 구도시에 잠시 빠져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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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 Isc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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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스부르크 황제가 즐겨 찾던 온천지에서 가슴 뛰는 경험을!

바트 이슐

바트 이슐

합스부르크 황제의 피서지로 잘 알려진 바트이슐(Bad Ischl). 잘츠카머구트의 중앙 즈음에서 산으로 에워싸인 이 마을은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휴양지이다. 걸어서 한 시간 만에 다 돌아볼 수 있는 작은 마을이지만 곳곳에 배치된 구경거리가 시선을 끈다. 우선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가 여름을 지낸 궁전 카이저빌라(Kaiservilla)에 발을 들여보자.

카이저빌라는 나중에 황후가 될 엘리자베트(애칭 시시)과 황제가 처음 만난 곳이다. 빌라 내부는 비엔나에 있는 왕궁에 비하면 고즈넉하지만 프란츠 요제프와 엘리자베트의 애장품들이 당시의 모습 그대로 전시되어 있다. 그 둘을 생각하며 넓은 정원을 산책하는 것도 좋다. 현재는 사진박물관으로 바뀌었으나 황후 엘리자베트를 위해 만들어진 대리석 고성으로의 산책길은 어딘가 은밀한 곳으로 여행객을 이끄는 듯하다.

그 후에는 트라운강을 따라 난 산책길을 발길이 이끄는 대로 밟아보기도 하고 사이클링을 즐겨도 좋다. 휴식 시간에는 합스부르크 왕가에 디저트를 납품하던 카페 차우너(Zauner)로 이동해 클래식한 카페 안에서 알록달록한 디저트를 맛보아도 좋다. 카이저빌라에 목욕용품을 납품하던 약국 쿠어 아포테케(Kur-Apotheke)에서는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베트가 애용하던 입욕제 등을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기념품으로도 추천!

이곳 바트 이슐에서는 샤프베르크 산악 열차의 출발역인 볼프강호(Wolfgangsee)와 다흐슈타인 산맥(Hoher Dachstein) 기슭으로 이어지는 할슈타트까지 가는 버스가 각각 있으니 잘츠카머구트 관광의 거점으로 삼으면 여행이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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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erösterre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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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카머구트의 명물, 침샘을 자극하는 생선요리!

오버외스터라이히

오버외스터라이히

오스트리아에는 바다가 없지만, 오버외스터라이히주의 호수 지역잘츠카머구(Salzkammergut)에서는신선한 물고기를 맛볼 수 있다. 특히호숫가 근처에는 독특한 생선요리가 준비된 레스토랑이 죽 늘어서 있다.

고요한 호수와 산이 바라다 보이는 트라운호에 위치한 그륀베르크(Grünberg) 레스토랑에서는 라이브키친의 느낌을 살려 생선요리를 선보이는 쿠킹 쇼도 즐길 수 있다. 쉐프의 세심한 손길로 다듬은 생선을 뜨겁게 달군 버터에 넣어 호쾌하게 굽고 화분에서 직접 기른 딜(미나리의 일종)을 잘게 찢어 요리에 집어 넣는 모습 등, 프로 쉐프의 기술에 감탄하다 보면 오스트리아 가정의 부엌을 들여다보는 듯하기도?

볕이 좋은 날에는 물고기 한 마리를 통째로 꼬치에 끼어서 숯불에 구워 먹는 슈테케를피슈(Steckerlfisch)로 야생의 맛을 제대로 느껴보자! 오일을 뿌리면서 숯불에 굽기 때문에 껍질도 고소하고 대가리부터 꼬리까지 가시 외엔 버릴 게 없다 꼬치를 가로로 잡고 몸통을 크게 한 입 베어 무는 게 오스트리아인들이 즐겨 먹는 방식. 흰살생선의 대부분은 송어나 곤들매기로, 그 자리에서 물을 떠 마셔도 문제없는 청정호수에서 잡힌다. 깨끗한 호수에서 잡힌 생선은 살도 많아서 뜯어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슈테케를피슈를 맛볼 수 있는 곳은 그다지 많지 않으니 발견한다면 먹을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트라운 호수 주변의 푸드 트럭이나 포장마차에서 주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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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여기도 주목!